설 명절을 맞이하여 옛 이야기 하나 해볼까 합니다
지금으로 부터 20여년전, 산사(山寺)에 기거(起居)시 “베리나인 골드”라 불리던 사내가 있었습니다.
베리나인 골드란 당시 시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양주 이름입니다
사내가 베리나인 골드로 불린 이유는 산사(山寺)에서 유일하게 베리나인 골드로 곡차
대접받던 사람이기에 제가 붙여준 호칭입니다.
그는 감사하게도 산사(山寺)에 불사(佛事)가 있을때 마다 빠짐없이 가장 큰몫을 담당했던
관계로 그가 방문하면 산사(山寺)에서도 그의 품위에 맞게 유일무이(唯一無二), 베리나인
골드로 대접했습니다. 물론 안주라야 두부김치에 풋고추, 땅콩 정도였습니다.
당시 베리나인 골드는 지역 건설업자(1군)로 자수성가(自手成家), 지역 의원직도 다선하며
건교부 장관 물망에도 거론되던 인물로 산사(山寺)에는 일년에 한두번씩 선거때나 긴박한
사업상 문제가 발생시 방문 상담을 하곤 하였습니다
한번은 구정을 전후해 그가 주지스님께 신수를 볼겸 산사(山寺)를 방문했습니다
상담의 주 내용은 다가오는 총선(總選)과 신규사업(新規事業)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당시 관운장도 자리에 동석(同席)하였는데 그의 운세를 관운장 관법으로 살펴보니 이미
길(吉)보다는 흉(兇)으로 기우는 운세였습니다. 한마디로 과욕(過慾)하면 두가지 모두를 잃는 운세를 뜻합니다.
몇일후 그의 운세에 대한 주지스님의 하문(下問)이 있었습니다
스님과 저는 당시 상하(上下)를 떠나 도반(道伴)관계라서 이제껏 신도(信徒)의 운세에 대해
한번도 재론(再論) 한적이 없었는데 스님도 이번 베리나인 골드에 대해선 부담감이 있었나
봅니다
그때 제가 스님께 올린 답변은 스님 통변과 반대되는 “或有危難,愼之無事”였습니다
"비록 위험과 힘든 시련의 시기는 있겠으나 분수에 맞게 주의를 기울이면 무난할것이다.."
이번 만큼은 권력에 욕심을 버리고 사업에만 전념한다면 심적으로 아쉬움은 있겠으나 회사는
보존한다는 의미였습니다.
당시 베리나인 골드에게도 워낙에 위급한 문제인지 그후 두세번 산사를 더 방문한후 제
통변대로 회사에서 벌려놓은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조건으로 당의 공천권을 포기,오로지
사업에만 열중한 나머지. 그다음 차기 총선승리와 지금은 그 자식이 승승장구(乘勝長驅)하고 있습니다.
그가 운세를 거스리며 과욕(過慾)을 부렸다면 야권의 질책과 간섭으로 크게 화(禍)를 겪었을
것입니다, 행복의 비밀은 욕심없는 감탄에 있다는 말이 이런 뜻으로 한것입니다.
실제로 "국민의정부"시절 충남 모 지역 의원이 건교부장관 임명과 동시에 야권으로 부터 과거
등기이사로 있던 00건설의 부도를 전후해 친인척과 빈번한 부동산 거래 하면서 법원의
가압류를 피하기 위해 위장매매등 비정상적인 거래를 하다 의혹이 제기되어 불과 몇일만에 장관직에서도
경질되고 회사도 거덜나고 의원직도 잃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었습니다,
당시 절대 감투를 쓰지 말고 분수에 맞게 사업에만 열심히 했더라면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내 과거의 단점을 중시하지 않고 분수에 맞지 않게 과욕을 부렸기 때문입니다.
성공의 첫 단계는 누구나 내가 갖고 있는것을 중시하는것 입니다
내가 누구인가 ...?..
타인과 나를 비교하면 내것이 약해지고 보잘것 없어집니다
예를 들어 강호동이 자신의 외모를 장동건과 비교하면 못생긴것을 한탄하다 급기야 삼겹살
장사 했을겁니다,강호동이 내것을 중시하며 장점을 아꼈으니 영화배우는 못하더라도 예능에서 대장노릇 하는것입니다,
장동건은 강호동처럼 기분 찢어지게 웃지 못하거든요..
이제 구정(舊正)이 다가왔습니다
올 경인년은 다른해와 다르게 오행으로 화(火)토(土)가 장생하며 목(木)이 건록의 힘을
받습니다, 거기에 저승사자인 숙살지기(肅殺之氣) 경(庚)을 이고 백호(白虎)가 들어옵니다.
올해는 여러모로 내 분수에 맞게 활동해야 편안한 해라서 새해 인사가 이렇게 구구절절 했습니다, 그만큼 올해는
기회이기도 하나 서두르면 액운(厄運)을 겪을수 있습니다,
저하고 인연된 모든 분들은 올 한해 소망하는 꿈들이 반드시 성취(成就)되도록 기원드리겠습니다,
그동안 관운장 철학원(카페.블로그)에 방문해주신 모든분들께도 감사의 의미로 설 명절 큰절로 세배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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