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최순실 비리가 하나씩 밝혀지면서 대통령과의 연관성이 나타납니다
그래서일까요.
오늘 검색어 1위가 ‘계엄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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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속에서 모든 존재(存在)는 무(無)와 무처(無處)에 빠져듭니다
인간은 자신의 실존 속에 방황하면서 어디서도 편안함을 느끼지 못 합니다
그러다 결국 무(無)와 대면(對面)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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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無)를 만나면 평범하고 명백한 일상성(日常性)은 모조리 사라집니다
사실 이것은 좋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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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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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無)는 진정한 존재의 가능성을 대면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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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존재로 가는 길을 열어줍니다
그렇다고 존재가 두려움의 어두운 측면과 연루되어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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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는 빛과 즐거움과의 어울립니다
존재는 자기 마음대로 방침을 정하는 것이요, 존재를 사유하는 것은 자신의 집에 이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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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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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이기지 못한 존재를 거부하는 계엄령은 쉬고 싶어도 쉴 수 없고 돌아갈 집이 없는 죽음
보다 더 큰 고통을 열어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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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여. 그네요, 나그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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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불안과 존재를 거부 말고 무(無)의 대면(對面)을 두려워 말라
무(無)는 공(空)이 아닌 그대가 좋아하는 오색의 빛과 즐거움과의 새로운 어울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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